▲김관수 HMC투자증권 연구원 "밸류에이션 매력, 저가 매수 기회" <목표가 34만원>
LG화학의 주가 흐름에 있어서 전반적인 화학 업황의 부진은 이미 선반영됐다고 판단됩니다. 3사분기에 상당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향후 4사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영업이익은 매 분기마다 소폭 개선되고 있어, 4사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들도 꾸준하게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향후 주가가 30~34만원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상황입니다. 손절가는 29만원, 목표가는 34만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김영은 현대증권 연구원 "중국경기 회복세와 함께 상승 흐름 지속될 전망" <목표가 35만원>
LG화학은 지난주 초 미국 홀랜드의 LG화학 공장이 가동 중단했다는 언론의 보도와 함께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LG화학은 3사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향후 4사분기에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으며 영업이익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석유화학 업체 내에서 LG화학 제품군은 국내외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크며, 증설을 통해 하반기 이후에도 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화학은 가장 빠르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군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주가의 상승 흐름은 계속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매수 접근하여 목표가를 35만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낙폭과대 및 안정적인 실적"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과 정보전자 사업, 전지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화학 회사입니다. 기본적으로 화학 부문이 76%, 정보전자가 13%, 2차전지 등 전지 부문이 10.5%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함께 전반적인 화학 업황의 침체가 주가에 반영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주가는 단기적으로 바닥권에서 반등한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 주가는 예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최근 외국인들과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하며 주가의 낙폭이 상당히 큰 상태에서 3일간 반등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29만원을 손절가로 설정하고, 30만원대에서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합니다.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여보세요>
▲정영석 Mmoney 기자 - LG화학 CEO 김반석 부회장
김반석 대표는 경기고,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했습니다. 1997년에 LG화학의 임원진에 올라 LG석유화학 대한유화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LG화학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LG그룹이 다른 대기업에 비해 CEO의 수명이 긴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김 부회장은 7년이 넘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실제로 LG화학은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로 큰 성장을 해왔습니다. 부임 첫해인 2006년 이후 회사의 영업이익을 6배 성장시키는 등 매년 최고 실적을 보였습니다. 또 시가총액도 10배 이상 늘리며 LG화학을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했고, LCD용 유리기판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신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과를 끌어올린만큼 자사주도 많이 갖고 있는 편에 속합니다. 자료를 보면 10대 기업 전문경영인 중에서 세번째로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는 CEO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김 부회장의 경영스타일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발빠른 경영 입니다. 사업의 변화 속도를 강조해서 직원들의 빠른 실행력을 강조합니다. 사업의 변화 속도와 사람의 변화 속도를 두 배로 한다는 것으로 마치 화학공식처럼 속도가 두배면 성과는 네배가 되고 속도가 절반이면 성과는 4분의 1수준으로 된다면서 빠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가 빨라졌고,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위기에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런 발빠른 추진력을 갖고 있다보니, 사업영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찾을 때 더욱 경쟁력이 빛났습니다. 한 예로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지난 2008년 코오롱의 SAP(고흡수성수지) 사업을 인수했을 때도 발빠르게 수직적 체계를 완성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인재 투자입니다. 김 부회장은 취임 이후 인 2006년 4월 미국 시카고와 샌디에고에서 채용행사를 연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빠짐없이 해외 우수 인재 채용해서 BC tour & Tech Fair를 직접 진두지휘 하면서 우수 인재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대상 국가를 확대해 2010년 부터는 일본에서도 이 행사를 개최했는데, 첫해부터 참여한 해외 인재만 4천여명에 달하고 이중 3백여명이 최종 입사했습니다. 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R&D에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연구•전문위원 발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주가 급락시 저점 매수 접근 가능" <목표가 36만원>
LG화학은 종합석유화학과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LG그룹 계열사로서 매출비중은 화학이 76.4%, 정보전자가 13%, 전지가 1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편광판 가동률 상승과 3D 편광 필름 판매가 확대되며 정보전자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핸드폰, 노트북,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전지를 생산, 판매하는 2차전지 부문에서는 세계 중대형 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매출액이 작년 22조 6,756억원에서 올해 23조 5,6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2조 8,354억원에서 올해 2조 1,07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3사분기 실적을 보면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석유화학 불황기에 10.3%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면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시점은 매수 접근보다는 관망세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앞으로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 급락시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합니다. 목표가는 36만원을 제시합니다. <증권광장>
▲정영석 Mmoney 기자 - LG화학 기업분석
LG화학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PVC, 아크릴 등 석유화학계 기초화학 물질을 제조하고, 2차전지와 편광판 등 정보 전자 소재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매출구성을 보면 현재 석유화학이 76%, 정보전자소재가 13%, 전지가 10% 수준으로 석유화학의 비중이 높지만, 점점 비중이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LG화학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중대형 2차전지분야입니다. 모바일에 사용되는 소형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 SDI가 두각을 보인다면, LG화학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2차전지입니다. 용량이 큰 중대형 2차전지는 무게를 줄이면서 용량을 키우고, 동시에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LG화학의 제품은 여러가지 기술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으면서 시장을 이끄는 위치에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 등 2차전지가 사용될 분야가 많기 때문에, 현재보다도 미래를 내다본다면 큰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6월에 독일의 태양광 기업 IBC솔라와 협약을 체결하며 태양광발전 시스템 ESS 에 사용되는 전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SS는 평소 에너지를 저장해 전력 과부하 또는 비상시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 품질 및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뜻합니다. 특히 빛이 없는 밤이나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발전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낮에 태양광을 흡수해 만든 에너지를 ESS에 저장하고, 밤에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다시 사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방적인 공급만 이뤄지던 기존 전력체계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해 양방향 거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전망이 밝다보,니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20년 약 12조원으로 연평균 35%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화학업체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매출보다는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LG화학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5,636억원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33% 감소하긴 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감소폭이 적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LG화학은 엘라스토머, 고흡수성 수지 등 고부가가치 특화제품들의 제품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수요도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리지 않고선 실적유지가 어렵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이점을 의식하고 기술력이 바탕이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증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증권광장>
▲손영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 필요"
LG화학은 안정적인 석유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제품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이 밖에도 편광판과 전지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화학소재 기업입니다.
현재 중국이 정권이양을 앞두고 있지만, 중국 석유화학 수요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LG화학의 대표적인 폴리에틸렌 가격 자체가 정체중인 모습이여서, 전반적인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재 부문의 편광판과 전지 사업도 IT 전방사업 고객사들이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1사분기까지는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LG화학은 최근 급락세에 이어 반발매수세로 인해 주가가 회복중에 있습니다. 3사분기에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온 만큼, 향후 4사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국의 정권이양이나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으로 이어지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향후 주가가 30만원선을 하회하면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10~15% 수익이 나면 차익실현을 권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제 2의 도약이 기대되는 기업"
LG화학은 3사분기에 매출액은 5조 8,335억원, 영업이익은 6,013억원, 순이익은 4,59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7%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5%, 22.8% 증가한
국제 유가 자체의 하락과 석유화학 제품 구매 욕구 감소에 따른 제품 구매 지연 현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의 수요가 LG화학의 주가 상승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LG화학은 향후 4사분기에 전반적인 화학 업황의 회복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 흐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생쇼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