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의 호재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준희 기잡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선진국 발 훈풍을 타고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57포인트까지 오른 끝에 20포인트 상승한 2,0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연중 최고치입니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1%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움직였습니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개선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다 삼성전자가 장중 125만 5천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봉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선진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과 일부 경기지표의 개선, 그리고 유럽 재정위기 완화가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1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지만, 중국 상해 증시는 긴축 우려감으로 급락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돌파한 코스피. 이제 시장은 1분기 기업 실적과 중국 긴축 완화 지속 여부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김용민 VJ
영상편집: 하재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