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에 거침이 없습니다.
코스피도 동반 상승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네, 한국거래소입니다.)
【 질문 】
삼성전자 주가, 또 4% 가까이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깼군요?
【 질문 】
네, 지난 화요일 110만 원을 넘어선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오늘은 117만 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 중에는 118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사흘 동안 10만 원 가까이 급등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D램 반도체 가격 반등과 경쟁사인 일본 엘피다의 파산 가능성, 여기에 적자 사업부인 LCD 사업 분할 등 다양한 호재가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실적 전망과 경쟁사인 애플의 주가 상승에 따라 가격 메리트가 커진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힙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급등을 바탕으로 코스피지수는 큰 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6.02포인트, 1.3% 급등한 2023.47을 기록했는데요.
어제 순매도로 돌아서며 주가 조정의 계기가 됐던 외국인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선 게 상승 배경이 됐습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는 국면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고 강한 추세로 주식시장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이 5% 급등한 1만 4,600원을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