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프리보드시장 소속 기업들의 유상증자금액은 7조 4천87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 5천707억원에 비해 거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를 기록했습니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수도 지난해 220개에서 306개로 39%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유상증자 규모가 급증한 것은 롯데쇼핑과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의 기업공개와 1분기 주식시장의 호조를 계기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발하게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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