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수 급락을 반영한 주요 증권사들의 9월 포트폴리오 변경 전략이 나왔는데요.
그동안 소외됐던 필수 소비재와 통신업 비중을 높은 게 눈에 띕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8월 코스피 급락 이후 반등에 나선 주식시장.
주요 증권사들은 9월 투자전략을 소개하면서 업종별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경기 방어주의 편입 비중을 늘린 겁니다.
삼성증권은 통신주 비중을 높였고 한국증권은 내수주, KTB투자증권 역시 필수 소비재와 통신업종 비중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정재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이번 달 들어 방어적인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IT 에너지를 소폭 줄이고 대신 필수 소비재, 통신 같은 방어적 섹터를 늘였습니다."
단기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선 기존 주도주 '차화정'에 대해선 증권사별로 의견이 엇갈렸습
다만, 전체적으로는 상반기처럼 '차화정' 주가가 독주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종목별로는 KT, KT&G, SK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8월보다 대폭 높여 잡아, 경기 방어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