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940선에 올라섰습니다.
미국 연준이 추가 양적 완화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컸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면서 1,94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포인트 오른 1942를 기록했는데 이틀째 연중 최고치이자 거의 3년 만에 1,940선을 넘은 겁니다.
장중에는 1,945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책을 발표한 것이 글로벌 유동성 랠리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3,2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00억 원, 16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은행이 3%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업종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가 5%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53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IT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에 코스닥에서는 아이피에스와 아토 등 IT부품주들이 덩달아 올랐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70전 떨어진 1,107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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