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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최종명단 24명이 발표됐습니다.
해외파인 김태균·추신수와 국내의 류현진·이대호 등 최강의 멤버로 구성됐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하겠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3시간이나 넘겨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김인식 기술위원장의 표정에는 고심했던 과정이 묻어났습니다.
그러나 역대 최강의 멤버로 구성,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조범현 / 야구대표팀 감독
- "목표는 금메달이니까 금메달을 따기 위한 선수 선발을 했습니다. 현재 성적과 컨디션도 고려했습니다."
군 미필자들에 대한 배려나 구단별 안배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예비명단에 포함된 28명의 미필자 중 실력에서 앞선 10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실제 SK 최정과 삼성 조동찬이 WBC 대표팀 3루수인 소프트뱅크의 이범호를 탈락시키고 당당하게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식 / KBO 기술위원장
- "최정, 조동찬 선수들이 지금 페이스도 좋고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범호는 빠졌지만 지바 롯데 김태균과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추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온 힘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최강의 멤버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겨냥하는 야구대표팀은 10월 25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11월 10일 결정의 땅인 광저우로 떠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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