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송승준의 호투로 KIA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두 팀의 승차는 5경기 반으로 벌어져 사실상 롯데의 4강행이 유력해졌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 강민호가 2회 KIA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립니다.
이어 황재균이 흔들리던 양현종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추가점을 올립니다.
타자들이 분발하는 동안 투수 송승준은 눈부신 호투를 선보입니다.
칼같은 제구력으로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8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KIA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롯데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KIA를 6대 1로 제압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15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14경기를 남긴 KIA에 5경기 반으로 앞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11승 6패로 앞섰던 KIA는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대전에서는 2위 삼성이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2연패에서 벗어나, 1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습니다.
삼성은 2대 2로 맞선 7회 강봉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 진갑용의 홈런으로 점수를 더해 한화에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적은 5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시즌 16승 중인 류현진은 이제 시즌 종료까지 3번 출장이 예정돼 한 시즌 20승이 어려워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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