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다음 주 화요일(7일) 이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이란의 창끝을 봉쇄할 수비진으로 중동 축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51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가장 큰 걸림돌은 그동안 번번이 발목을 잡은 중동 축구.
조광래호가 두 번째 평가전 상대로 고른 이란은 우리가 경기를 펼치기에 까다로운 팀입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과 함께 3차례나 챔피언에 오른 중동 강호.
조광래 감독은 역대 가장 많은 14명의 해외파를 부르면서 수비진의 상당수를 중동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채웠습니다.
나이지리아전과 마찬가지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대표팀은 스리백 중 2명을 카타르에서 뛰는 이정수와 조용형을 내세웁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던 이영표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를 지킵니다.
중동 축구 경험이 이란의 공격진을 막아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알 힐랄 (사우디아라비아)
- "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중동팀과 경기할 때 도움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중동 선수들의 장단점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경기할 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이란과의 모의고사는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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