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박태환이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두 달 후 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웃으며 오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아시안게임.
그러나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괌으로 떠나는 박태환의 얼굴에는 긴장이 아닌 여유와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큰 시합을 앞두고 가는 것인데 더 열심히 할 생각이고, 아시안게임에서 웃을 수 있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 전지훈련지인 괌은 박태환에게 약속의 땅입니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할 때는 물론,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전훈지로 선택한 그야말로 고향 같은 곳입니다.
박태환은 약점인 1,500m 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지금까지 쭉 해왔던 것처럼 똑같은 과정으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대표팀 노민상 감독 역시 "체력적인 부분을 전훈 기간 보완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했습니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박태환은 3주가량 괌에서 훈련하고 나서 다음 달 17일 호주로 건너가 최종 점검을 마치고 10월 30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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