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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청용이 오늘(25일)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끊임없이 불거지던 이적설에 대해 "아직 볼턴에서 보여줄 게 많다"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여 일간의 꿀맛 휴식을 끝내고 소속팀 볼턴 합류를 위해 출국한 이청용.
"충전을 완료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일대일 능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볼턴 미드필더
- "상대방을 확실히 압도할 수 있는 일대일 드리블 능력을 좀 더 길러야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인정받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청용은 "아직은 볼턴에서 배울 게 많다"며 이적설을 진화했습니다.
다만 "자신을 간절하게 원하는 팀에서 더 큰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며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이청용은 조광래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볼턴 미드필더
- "조광래 감독님은 굉장히 아기자기한 패스를 추구하는 스타일인데 그렇기 때문에 패싱력 있는 선수들이 기용될 것이고 축구팬들도 좋아할 것이고…"
한편, 이청용의 에이전트는 "연봉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청용의 올 시즌 연봉은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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