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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루과이와 가나가 4강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아프리카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가나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와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가 4강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A매치 대결 전적이 없는 두 팀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앞섭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꺾고 8강에 합류한 우루과이는 포를란을 중심으로 한 스리톱 공격진이 위력적입니다.
앞서 4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실점은 우리나라 이청용에게 허용한 1실점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수비진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효과적인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수비가 인상적입니다.
아프리카 팀으로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노리는 가나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해 16강 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꺾으며 8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기안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입니다.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우루과이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지,
아프리카의 마지막 자존심 가나가 검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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