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강 진출?…덴마크와 격돌

기사입력 2010-06-24 12:05 l 최종수정 2010-06-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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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일(25일) 새벽, 일본은 16강행을 놓고 덴마크와 사활을 건 일전을 벌입니다.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에 성공한 만큼, 일본도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 기자 】
대회 전부터 4강을 외쳤던 일본이 16강행 티켓을 놓고 덴마크와 마지막 대결을 벌입니다.

현재까지 조 2위인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티켓을 거머쥐지만, 덴마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한바탕 접전이 예상됩니다.

일본은 수비를 탄탄히 하고 특유의 압박으로 덴마크 봉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고마노와 툴리우, 나카자와, 나가토모의 포백 수비라인은 지난 두 경기에서 한 골만을 내주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덴마크 공격진은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모르텐 올센 / 덴마크 감독
- "16강 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서 행운의 한 방을 날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미 16강행 티켓을 확보한 네덜란드와 탈락이 확정된 카메룬도 같은 시각 최종전을 치릅니다.

네덜란드는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내보내 16강 준비 시나리오를 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폴 르겡 / 카메룬 감독
- "16강 탈락의 슬픔과 고통에도 선수들은 매일 스스로 가장 아름다운 축구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니까요."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카메룬보다는 네덜란드의 막강 화력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경기입니다.

MBN 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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