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기면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좀 복잡해집니다.
16강에 가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윤호진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 기자 】
그리스를 제물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골득실에서 아르헨티나를 앞서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밤 아르헨티나 마저 잡는다면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와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2승 1무로 16강 자력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를 이겨도 나이지리아에 패하면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최약체로 평가되는 그리스가 3전 전패를 기록한다고 가정해봤을 때, 세 팀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합니다.
골득실과 다득점, 상대팀 간 전적을 순서로 따져봐야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수 있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기는 것도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1승 2무를 기록하면,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겨도 1승 1무 1패에 그치면서 우리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지더라도 16강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전을 승리로 이끌면 16강 자력 진출이 가능하고, 비겨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골득실과 다득점을 비교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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