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밤(23시)에는 남아공과 멕시코의 월드컵 개막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월드컵 개최국은 항상 16강에 진출한다'는 개최국 징크스를 남아공이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선 18차례 월드컵 가운데 우루과이와 잉글랜드 등 개최국이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해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더욱이 개최국이 치르는 첫 경기는 그야말로 상대팀의 무덤이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은 자신들의 1차전에서 14승5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남아공 국민들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남아공이 개최국 징크스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이콥 주마 /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 "남아공에서 아프리카 첫 월드컵이 치러집니다. 긴장을 풀고 경기에 나서서 꼭 이겨야 합니다. 가장 잘하는 방법을 써 경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대 개최국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는 남아공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당장 첫 경기 상대팀인 북중미 최강 멕시코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벨라 등의 빠른 측면 공격을 막고 효과적인 역습을 펼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같은 조에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와 복병 우루과이가 버티고 있어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남아공이 개최국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대회 첫 경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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