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벙커샷 이글을 선보였습니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한 김아림은 통산 3승째를 예고했습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파5 9번 홀 그린 주위 벙커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갑니다.
환상적인 벙커샷 이글!
김아림은 '됐어'란 표정으로 오른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 올립니다.
김아림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김아림은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예고했습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으로 떠났습니다.
대표팀 출국길에서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과 반려견 옹심이였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옹심이가 하얼빈으로) 같이 가고 싶어하는 것 같긴 한데 옹심이가 응원해 준 만큼 잘하고 오겠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9개 금메달 중 6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윤재명 감독은 "홈 팀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