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어제(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방송을 통해 이기흥 후보가 7개의 구체적인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는 "횡령과 배임, 금품수수 등 중대 혐의만 4건에 달한다"며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하고, 비리에 연루된 후보자인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 후보는 기자회견 전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다음 달 3일까지 선거 운동을 멈추고,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겨울 점퍼 200벌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대한체육회장 후보
- "대한체육회의 비리 척결과, 이렇게 사태를 만든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현기혁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