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이 지난해에 이어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역사상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임시현이 처음입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 3관왕까지!
양궁 임시현이 압도적 실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명중했습니다.
▶ 인터뷰 :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 "국가대표로 활동한 지 이제 2년 차가 됐는데요.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파리 올림픽의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방불케 한 시상식장!
여자 태권도 57kg급 금빛 발차기의 김유진과 25m 권총 금빛 총성으로 국제사격연맹 올해의 선수가 된 양지인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밝게 빛났습니다.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사격 반효진은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자리를 빛내 눈길을 끌었고,
▶ 인터뷰 : 반효진 / 사격 국가대표
- "(친구랑) 같이 시험공부하다가 와서…(시험) 잘 본 것 같은데요."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는 복싱 홍보대사를 자청했습니다.
▶ 인터뷰 : 임애지 / 복싱 국가대표
- "내가 메달을 따서 조금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복싱은) 멋있고,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재밌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8개 부문 10명의 여성 스포츠인에게 날개를 달아준 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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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그래픽: 유승희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