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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전을 승리로 이끈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주전 경쟁을 통해 최종 엔트리를 결정합니다.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이 선수단보다 한발 앞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본선 상대인 그리스와 북한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과 체격이 비슷한 북한을 상대하는 그리스를 통해 남아공 해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북한을 만났을 때 그리스가 어떤 형태로 나올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저희한테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허정무 감독에 이어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의 표정에는 숙적 일본을 꺾은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지만 이른 시일 안에 100%가 될 거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에서는 정말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선수는 모두 23명.
이제부터 다시 피 말리는 경쟁이 시작됩니다.
▶ 인터뷰 : 김남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김)정우나 (기)성용이 나름대로 다 장점이 많은 선수예요. 그 선수들이 가지지 않은 장점이 있으니깐 단 1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제가 가진 부분을 보여주면 충분히 (주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일본 도쿄)
- "오스트리아로 떠난 축구대표팀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도쿄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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