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 후 치른 첫 번째 리그 경기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4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소속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17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위협한 손흥민.
3분 뒤 맨시티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매디슨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네 번째 도움!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도움 66개를 기록했는데, 역대 토트넘 선수 가운데 2위 기록입니다.
▶ 인터뷰 :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맨시티의 수비 전술을 생각할 때 측면에서 뛴 데키(클루세브스키)와 소니(손흥민)에게 빠르게 패스가 이뤄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후반 18분 교체됐는데,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더해 프리미어리그 5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를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됐습니다.
44일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짧은 출전 시간 탓에 골이나 도움은 올리지 못했고, 팀은 4대 1로 이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