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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황선우 등 계영 대표팀, 꿈나무들 위해 '수영 선생님'으로 변신

기사입력 2024-11-11 09:47 l 최종수정 2024-11-11 11:52

사진=CJ.
↑ 사진=CJ.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과 황선우 등 수영 계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유망주들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CJ그룹은 "지난 9일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의 장, ‘Locker Room with TEAM CJ: Swim to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수영 꿈나무 25명이 참가해 황선우·김우민 등 한국 남자 수영 제2의 전성기를 연 계영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CJ의 후원을 받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은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수영장으로 이동해 강습을 받았습니다.

황선우는 “누군가를 이렇게 가르쳐본 경험이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생소한 경험이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초등학생 친구들을 가르치고 계영도 같이 해보니 굉장히 새롭고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해주고, 사인도 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우민은 “뜻깊은 기회로 유소년 친구들과 같이 수영하면서 저의 꿀팁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수영선수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꿈에 대해 물었을 때 생각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이야기해서 놀랐고,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영 꿈나무인 김하율(세종 두루초등학교 6학년)은 “원래 TV에서 보던 선수들이었는데 실제로 보고 같이 수영도 해보니까 너무 빠르고 너무 키가 커서, 나도 빨리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오늘 행사가 올림픽에서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데에 씨앗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CJ

스포츠 마케팅 김유상 상무는 “참여한 학생들이 수영을 즐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오늘의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꿈지기 철학’ 실천을 위해 여러 종목으로 ‘락커룸’ 행사를 확대하고, 유망주들에게 진정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기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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