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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세훈.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어제(15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도 빛났지만, 오세훈과 오현규 등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선제압은 1999년생 공격수 오세훈과 2003년생 배준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41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잡아 배준호가 침착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오세훈이 곧바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6분 만에 이라크 에이스 후세인에게 일격을 맞고 동점을 내준 순간, 이번엔 2001년생 공격수 오현규가 나섰습니다.
↑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
후반 29분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막았지만, 이재성이 달려들어 패스를 건네줬고, 오현규가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생들을 도운 이재성은 후반 38분에는 자신이 직접 머리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로 끝까지 따라붙으려는 이라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대표팀은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오현규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순간은 나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더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야 한다…."
까다로웠던 요르단, 이라크 등 중동과의 2연전을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를 마친 대표팀은 각자 소속팀으로 다시 돌아간 뒤 다음 달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원정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