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4분 상대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경합해낸 공을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합니다.
그 자리에서 돌아선 클루셉스키는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체없이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킵니다.
팀의 선제골이자 손흥민의 시즌 10도움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10골 10도움'은 기록이 말해주는 것처럼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을 의미합니다.
토트넘은 시즌 최종전에서 셰필드에 3-0으로 이겨 첼시의 추격을 따돌리고 5위를 지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홋스퍼 감독
- "나는 매 순간을 좋아했다. PL에서 직전 시즌 좋지 않았던 팀을 맡아 이끄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올 시즌을 17골 10도움으로 마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팀의 주장으로서 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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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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