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전남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 대표 출전
지정근 JK풋볼클럽 감독 "지역대표로 자부심 갖고 메달 노리겠다" 포부
↑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 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우승한 JK풋볼클럽 U12축구단 선수를 이재훈 광주광역시 축구협회 부회장이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JK풋볼클럽 제공 |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대표 선발 축구경기에서 JK풋볼클럽이 대표팀으로 선발됐습니다.
지난 27일 광주 광산구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53회 전국소년체전 광주광역시 축구대표 선발전에서 JK풋볼클럽 U12선수단이 최종 우승했습니다.
이날 열린 3차 결승전에서 JK풋볼클럽 U12선수단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을 상대로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1차는 JK풋볼클럽 U12선수단이, 2차는 신화유소년축구단이 승리한 가운데 1,2차 우승팀끼리 마지막 3차 결승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광주지역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가운데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투지로 우승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지정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술 지도를 하고 있다. / 사진=JK풋볼클럽 |
선취득점은 문우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인 정태준 선수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삼각초 6학년 김모아 선수가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습니다.
결승 경기를 리드한 JK풋볼클럽 U12선수단은 경기 종료 5분을 앞두고 정태준 선수가 쇄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실점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태봉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인 골키퍼 조승준 선수가 선방하면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상대 신화유소년축구단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을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JK풋볼클럽 U12선수단은 오는 5월 25일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합니다.
↑ 지정근 JK풋볼클럽 감독 / 사진=JK풋볼클럽 제공 |
지정근 JK풋볼클럽 감독은 "주전선수의 부상으로 대회를 치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잘 버티며 우리 팀에 맞는 최선의 방법과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수립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두 달 남은 전국소년체전에는 당당히 지역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메달을 노려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2013년 창단한 JK풋볼클럽은 전문 프로지도자와 체육학 박사 출신 총감독의 지휘 아래 체계적인 축구 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주말 취미반부터 전문 육성반과 전문 선수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축구를 쉽게 접하고 익혀 본인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