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내일(2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는 10만 명이 넘는 팬이 몰릴 전망입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예상순위를 묻자 손가락 4개를 펼치며 4위를 희망한 한화 최원호 감독.
그러나 LG와의 개막전 선발을 예고할 때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 "저희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 선수입니다."
= "와!"
류현진의 KBO리그 정규시즌 복귀전 상대인 LG 선수들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상대로 주눅이 들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 지환이형을 포함한 선수들은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도) 2승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올 시즌 야구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프로야구 신임 사령탑 3인방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부푼 희망을 담아 우승 계획을 밝힙니다.
= 3년 안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는 1년 줄이겠습니다. 2년 안에 해보겠습니다.
= 저는 올 시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데이 전 열린 행사부터 200명이 넘는 팬이 몰리며 어느 시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을 예고한 프로야구.
▶ 인터뷰 : 정지혁 / 야구팬
- "모두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고 멋진 야구 하시고, 저희 팀(LG)은 V3 우승해야죠"
5구장 전 경기가 매진되며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나섭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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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래픽: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