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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나균안 / 사진=연합뉴스 |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발 자원 나균안(25)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7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부상, 컨디션 문제로 나균안 등 총 9명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균안과 함께 NC 다이노스 투수 김영규,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 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과 외야수 이주형, 상무 외야수 박승규가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신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과 내야수 박성한, 투수 조병현, 두산 투수 이병헌과 내야수 이유찬, 롯데 내야수 나승엽, 삼성 외야수 김성윤, 상무 외야수 조세진, 외야수 추재현이 승선했습니다.
KBO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각 구단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선수 부상 재활 과정, 컨디션을 체크해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균안은 최근 아내 A 씨가 불륜, 폭행 문제를 제기해 팬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나균안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를 부인했으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대표팀은 새로 합류한 9명 등 총 3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구단 별로는 롯데와 SSG에서 5명씩 선발됐고, 두산과 한화 이글스에서 4명씩, kt wiz, NC, KIA에서 3명씩 승선했습니다. LG와 삼성, 키움, 상무에선 2명씩 뽑혔습니다.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17일과 18일 서울 고척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LG, 키움과 연습 경기 일정을 치른 뒤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