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어제(4일) 소속사 사옥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2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좋아하는 사격을 해왔다"라며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진종오 / 전 사격선수
- "이제는 받았던 사랑을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그런 진종오로 새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진종오는 50m 남자 권총에서 사격 역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사격의 영웅입니다.
아내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기념패와 선수 생활 내내 작성해온 일지 등 의미가 담긴 물건들로 선수 생활을 돌아본 진종오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긴 영상 편지에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스포츠 행정가로 활약 중인 진종오는 얼마 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인생 2막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