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약한 한화 류현진이 오늘 새벽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스프링캠프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8년 안에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동료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스프링 캠프 합류를 위해 공항에 나타난 류현진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건강할 때 돌아오려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다년 계약도 거절한 류현진은 한화에서의 8년 안에 꼭 이뤄야 할 목표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이글스 투수
- "아무래도 우승이죠. 한국시리즈 우승인 것 같고 그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2006년 신인드래프트 동기로 이제는 한팀이 된 이재원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한화 이글스 포수
- "팀이 앞으로 5강, 그 이상 우승을 향해서 최선을 다해보자!"
2013년 팀의 1선발 류현진의 미국 진출을 지켜봤던 후배 이태양은 에이스의 복귀가 든든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태양 / 한화 이글스 투수
- "부담 갖고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미국에서 한 것보다 더 잘해서 우리 팀이 성적 날 수 있게…."
오매불망 자신을 기다리던 선수단에 합류한 류현진은 곧바로 불펜피칭에 돌입하며 새 시즌 독수리의 비상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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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박경희 박영재
자료제공: 유튜브 'Eagles TV' 인스타그램 'hanwhaeagles_so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