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가빈은 무려 50점을 터뜨리며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5차전과 6차전을 잇달아 내준 삼성화재.
7차전 역시 2세트씩을 주고받으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궁지에 몰렸지만, 삼성화재에는 역시 가빈이 있었습니다.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60%가 넘을 정도로 혼자서 삼성화재를 이끌었습니다.
2m가 넘는 큰 키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파이크의 위력은 여전했습니다.
운명의 5세트에서도 가빈은 혼자 8점을 터뜨리며 팀에 3대 2 승리를 안겼습니다.
가빈의 손에서 나온 점수는 무려 50점. 코트를 혼자 독차지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45표 중 44표를 얻은 가빈은 MVP에 등극하며 겹겹사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가빈 슈미트 / 삼성화재
- "첫 시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좋은 플레이를 펼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는 전쟁처럼 힘들었지만,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정말 행복합니다.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해내려는 투지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처음으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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