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날 축포를 터뜨리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팀의 승리를 이끌며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는데요,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시작 2분부터 슈팅을 시도하며 맹렬하게 본머스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손흥민.
사르의 득점으로 아슬아슬한 1:0 리드를 지키던 후반 26분, 로셀로의 패스가 손흥민 앞으로 떨어집니다.
절묘한 드리블로 골문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12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새해 첫날 축포를 쏘아 올려 팬들에게 선물을 안긴 손흥민은 득점 선두 엘린 홀란과의 격차를 2골 차로 좁히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히샬리송의 쐐기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3:1로 본머스를 제압했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아시안컵 일정으로 한 달 이상 팀을 비워야 하는 손흥민도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포스테 코글루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을 잃는 건 저희 팀에 큰 걱정입니다. 그 기간 동안 방법을 찾아봐야죠."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한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끝으로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강수연
#MBN #손흥민 #득점2위 #최우수선수 #노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