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째 한화에서 뛰게 된 펠릭스 페냐. 사진 = 한화 이글스 |
한화는 오늘(9일)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총 10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페냐는 3년 연속 한화 선수로 KBO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페냐는 2022시즌 닉 킹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습니다. 그해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7.2이닝 , 5승 4패 평균자책점(ERA) 3.72의 기록을 남겼고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재계약 총액은 8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였습니다.
↑ 꾸준한 활약을 보인 펠릭스 페냐. 사진 = 한화이글스 |
결국 한화는 20만 달러 인상된 금액으로 페냐와 1년 더 함께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페냐는 문동주에게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그립을 가르쳐주는 등 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선수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페냐는 계약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뛸 기회를 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리고 매우 행복하다"라며 "비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요나단 페라자(왼쪽)와 펠릭스 페냐. 사진 = 한화이글스 |
페라자와 페냐 등 외국인 선수 3명 중 2명의 조각을 맞춘 한화는 이제 1명의 선수만 추가하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