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정관장과 트레이드로 조은후 영입 "이정현 백업 강화"

↑ 고양 소노로 가게 된 조은후(왼쪽)과 정관장으로 이적한 김세창. 사진=고양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세창을 보내고 조은후를 영입해 에이스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줄 가드진을 강화했습니다.

KBL은 오늘(1일) "소노와 안양 정관장이 김세창과 조은후를 트레이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최근 맹활약 중인 이정현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백업 자원을 보강하려는 소노의 요청에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응해 성사됐습니다.

성균관대 4학년이었던 2021년 대학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에 올랐던 조은후는 김승기 현 고양 소노 감독이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에 지명했던 선수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조은후는 옛 스승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리딩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워크를 갖고 있는 선수로 수비 또한 강점이 있어 가드진 백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관장으로 가게 된 가드 김세창은 2019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20-2021시즌부터는 소노의 전신 고양 오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