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DH 파라스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PARA SPORTS TEAM(이하 BDH 파라스)’이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 화합과 희망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8개의 메달(金 5개, 銀 1개, 銅 2개)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BDH 파라스 소속 7명(신의현, 정재석, 장성원, 김동일, 김고운, 김연미, 권상현)의 선수를 포함해 약 1만여 명(선수 6,500명, 임원 및 관계자 3,500명)이 참가했으며, 전라남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지난 3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부 장미란 제2차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목포 박홍률 시장, 시도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시민 등 약 8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2일차, BDH 파라스 정재석 선수(창성건설·부산광역시)는 육상트랙 남자 5,000m T53,54 경기에서 11:42.75를 기록하며, 2위(11:47.81) 선수보다 5.06초를 앞선 1위로 결승선에 도착해 BDH 파라스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석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다음 날 11월 5일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창성건설·세종특별자치시)가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km H5 경기에서 출전선수 5명 중 1위(40:10.847)를 기록하며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에 더해, 사격 종목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 경기에 출전한 김고운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는 총점 623.1점을 쏴 2위 기록(545.3점)과 큰 격차로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으며, 혼성 공기소총복사 R5 SH2 단체전 경기에서 김동일 · 김연미 · 권상현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결과, 총점 1900.1점을 달성해 BDH 파라스에 동메달을 더했다.
↑ BDH 파라스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BDH 파라스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정재석 선수는 11월7일 육상트랙 남자 200m T54 경기에서 2위로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폐회식을 앞둔 대회 6일차 마지막 경기인 육상트랙 남자 10km T53,54 경기에서도 동메달(24:03.00)을 추가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BDH 파라스를 창단한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은 창단 이래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마무리하며 “BDH 파라스 선수는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 결과보다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동행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