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출처 = 연합뉴스, 제작 = MBN |
세계육상계가 지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카타르의 바르심과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진검승부를 벌이거든요.
항저우에서 김한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한 우상혁이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할 수 있다" (현장음)
성큼성큼 뛰더니 2m 35의 바를 넘어 버립니다.
지난 달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입니다.
↑ 월드클래스 점퍼 우상혁. 사진 = 연합뉴스 |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기록의 보유자며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우상혁이 우승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도 불참하는 등 칼을 갈고 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도 우상혁이 2m15를 가볍게 넘었지만 바르심은 2m19가 낮아 보일 정도로 쉽게 넘으며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우상혁(왼쪽)과 바르심. 사진 = 연합뉴스 |
▶ 인터뷰 :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대한민국 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한 재밌게 플레이하고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중국 항저우)
- "항저우 최고의 대결로 꼽힌 우상혁과 바르심의 맞대결, 우상혁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한국 높이뛰기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가져다 줄지 주목됩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 서로 안아주는 우상혁과 바르심. 사진 = 연합뉴스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새봄
↑ 서로 안아주는 우상혁과 바르심.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