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도 우리나라 선수단의 도전은 이어집니다.
남자 축구는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에 나서는데,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심가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하는 등 동료들과 호흡은 물론 현지 적응을 끝냈습니다.
오늘 저녁 약체로 평가받는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이강인이 뛰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 인터뷰 : 박재용 / 남자 축구 공격수
- "확실히 기술적으로 너무나 좋은 선수고, 제가 잘한다면 강인이는 문제가 되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영의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중국의 라이벌 판잔러와 또 한 번 대결을 벌여 개인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자유형 100m에서는 판잔러가,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가 이겨 각각 1승 1패를 거둔 상황에서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52장의 카드를 놓고 두뇌 싸움을 벌이는 '브리지' 첫 경기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합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어제 개인전 윤지수에 이어 계속해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