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식. 사진=연합뉴스. |
지난 시즌 '감동 농구'를 선보였던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오늘(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창단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광수 대표이사와 이기완 단장,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 전성현과 국가대표 가드로 성장한 이정현 등을 중심으로 올 시즌 프로농구에 참가합니다.
김승기 감독은 "팀 엠블럼인 대포 모양에 맞게 하프 라인만 넘어가면 언제든 3점을 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팬에게 박수 받을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장 김강선은 "이번 시즌에는 더 감동을 주는 선수단이 되겠다"고 했고, 팀의 간판 슈터 전성현은 "팀 이름이 '대포를 쏘는 사수'인데, 저는 KBL의 명사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식에서 김승기 감독을 업은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서 전성현과 함께 출전할 예정인 이정현은 "팀의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하면서 "김승기 감독님 덕분에 대표팀에도 뽑혔다, 그에 걸맞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며 김 감독을 업고 참석자
고양 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쓰는 소노는 구장 이름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병기해 고양시민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고양 소노는 다음 달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KBL 컵대회'에 참가해 서울 삼성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