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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호-정우영 (사진=연합뉴스)_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 남자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E조 예선 첫 경기에서 선수 6명이 모두 9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유럽파 공격수 정우영이 기분좋은 선제골을 뽑아냈고, 정우영은 이후 전반 45분과 후반 3분에도 추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19분과 후반 29분에는 조영욱이, 전반 44분에는 백승호, 후반 7분에는 엄원상이 골네트를 시원하게 갈랐습니다.
이후 후반 35분과 51분, 각각 박재용과 안재준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은 어제(19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1대1로 비긴 바레인과 태국을 제치고 E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하루를 쉬고 내일(21일) 오후 8시 30분 태국과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