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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원과 성남이 중국팀을 제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수원은 허난과의 홈 경기에서, 성남은 베이징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은 전반 10분에 터진 호세 모따의 골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호세 모따는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허난 골문을 열었습니다.
추가 골 기회를 놓치며 불안하게 앞서가던 수원.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김대의의 골로 2대 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대의는 혼전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3승1무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수원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조 1위까지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차범근 / 수원 감독
- "역시 조 1위를 해서 홈에서 (경기)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 유리하기 때문에 우리가 조 1위를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베스트를 다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편, 성남은 원정경기로 치른 베이징과의 E조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오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허난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숨 고를 틈도 없이 오는 4일 열리는 서울과의 K리그 라이벌전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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