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몸상태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최근 경기를 뛰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했던 정효근은 대회 중반을 넘어가면서 김상식 감독의 컬러에 서서히 녹아들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카타르 전에서 26점 6리바운드, 대만B팀과의 경기에서 17점 7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효근은 오세근, 문성곤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빠졌지만,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정효근 / 안양 KGC인삼공사 포워드
- "제가 이제 프로 8~9년차 정도 된 것 같은데, 매년 예상했던 것과 맞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시즌 적 예상과 판단은 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