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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점을 기록한 정효근. 사진 = 윌리엄존스컵 제공 |
KGC는 오늘(18일) 타이완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차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5명이나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카타르를 91대 79로 격파했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KGC는 '2022~2023' KBL 통합 챔피언으로 한국을 대표해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포워드 정효근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4개의 3점슛을 링에 꽂으며 26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박지훈(14점), 정준원(12점), 고찬혁(14점), 듀본 맥스웰(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KGC는 5승 1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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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에이스 역할을 해준 정효근. 사진 = 윌리엄존스컵 제공 |
하지만 2쿼터에서 '일본전의 영웅' 고찬혁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슛 2방과 레이업슛으로 8점을 몰아놓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49대 45로 리드한 채 끝냈습니다.
3쿼터에는 정준원이 10득점하며 카타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점수차는 70대 61로 더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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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존스컵에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지훈. 사진 = 윌리엄존스컵 제공 |
방심했던 일본전을 고전하며 승리한 이후 '진심모드'에 들어간 KGC는 어제 필리핀전에 이어 오늘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 달라진 KGC는 이번 주말 홈팀인 대만B팀과 대만A팀을 연이어 상대할 예정입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