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 그러니까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비공개 면접에 나섰습니다.
IOC 선수위원으로 뽑히면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권 등 일반 IOC 위원과 같은 권한을 갖게 됩니다.
면접자 신분이 된 스포츠 스타 5명의 포부 모두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진종오 / IOC 선수위원 후보 (사격)
- "국가대표를 20년 한 경력 덕분에, 전 세계의 제 친구들이 다들 지도자와 임원들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제 친구들이 저와 함께 해 줄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IOC 선수위원 후보 (배드민턴)
- "아무래도 제가 현역 선수이다 보니까 현장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고, 그 경험을 살려서 잘 전달할 수 있는 게 제 장점이라고…."
▶ 인터뷰 : 김연경 / IOC 선수위원 후보 (배구)
- "(저는)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 종목을 한 선수고요. 선수들의 불합리한 것들이나 구단이나 협회의 가교 역할을 도맡아서 했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이때까지 해왔기 때문에…."
▶ 인터뷰 : 이대훈 / IOC 선수위원 후보 (태권도)
- "제가 국내에서 선발이 되면 세계에 있는 모든 태권도인들이 올림픽에서 본선에서 선발될 수 있게끔 많은 지원을 해 준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 인터뷰 : 박인비 / IOC 선수위원 후보 (골프)
- "유승민 선수위원님이 (선거운동할 때) 450km를 걷고 5kg가 빠지셨다고 들었어요. 저는 500km를 걷고 10kg 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게…."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전현준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