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을 찾은 프랑스 최고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 오늘 전북 현대와 맞붙습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한국팬들 앞에 서게 된 이강인도 오늘 출전해 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침부터 공항에 모인 수백명의 팬들이 이강인을 뜨거운 환호로 맞이합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한국팬들을 만난 이강인은 공항에서 즉석 사인회로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페루와의 A매치 이후 48일 만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이강인은 팬들의 응원 속에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강인은 동료들과 미니 게임까지 소화했는데, 잠시 후 전북 현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안 되겠죠. 팀 운동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몸은 괜찮고."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이적하자마자 절친이 된 브라질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와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모습이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 "네이마르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다 친한 것 같아요.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게 저한테는 영광이고."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이끄는 초호화 군단 파리 생제르맹과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맞서겠다는 전북의 한판 승부는 잠시 후 오후 5시 부산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