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리그로 이적한 조규성이 데뷔 무대에서 멋진 헤더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완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평가전에 나서 활약을 펼치던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럽 무대 데뷔전임에도 위축되지 않고 강한 압박과 높은 제공권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 조규성.
후반 11분 상대 골문으로 전력 질주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꽂아넣습니다.
덴마크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말 그대로 꿈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등번호 10번 조규성, 후반 28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습니다.
경기 종료 후 최우수선수로 뽑힌 조규성은 "데뷔전에 득점까지 해서 기쁘다"며, 다음 경기의 득점도 예고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평가전에 첫 출전한 이강인은 좋은 활약을 펼치던 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전반 43분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겁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 투어 중 일단 일본 투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다음 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 출전은 지켜봐야 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