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가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누적 1천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두 번째 '쌍천만' 시리즈로 기록됐습니다.
마동석은 역대 최다인 5번째로 천만 영화를 기록해 자타공인 최고 흥행 카드가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괴물 형사로 돌아온 마동석이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해 마약 사건을 통쾌하게 처리하는 작전을 그린 범죄도시3.
화제 속에 개봉한 지 32일 만인 오늘(1일) 올해 한국영화로는 처음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용 / 범죄도시3 감독
- "관객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저희 영화가 천만을 넘었는데요. 저희 멋진 배우들과 같이 열심히 찍었으니까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특히 전작에 이어 연달아 천만 관객을 넘어서 영화 '신과 함께'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른바 '쌍천만' 시리즈가 됐습니다.
마동석의 호쾌한 맨주먹 액션과 유쾌한 유머, 선명한 권선징악 이야기에 상영시간을 105분으로 줄이고, 15세 관람가로 관객 폭을 넓힌 것도 흥행 돌풍 이유로 꼽힙니다.
개봉시기를 당겨 '인디아나 존스5'나 '미션 임파서블7' 등 할리우드 대작과 맞대결을 피한 것도 절묘했다는 평가입니다.
마동석은 역대 최다인 다섯 번째로 천만 영화를 기록해 자타공인 '천만 배우'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우뚝 섰습니다.
▶ 인터뷰 : 마동석 / 범죄도시3 주연
- "(천만 달성해서) 지금 굉장히 좋아하는 거거든요, 제 표정이. 굉장히 기쁜 표정인데. 조금 더 재밌고 변화하면서 진화하고 그런 시리즈를 만들도록."
내년 범죄도시4 개봉도 예고한 가운데, 한국 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알린 범죄도시3가 전작의 1,269만 명 최종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