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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 30일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린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AP. |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올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6월 한 달에만 개인 최다 홈런 4개를 터뜨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타석 희생플라이로 영점을 조절한 김하성의 배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습니다.
시속 157km짜리 강속구를 받아친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가 시즌 9번째 홈런이 됐습니다.
이번 달에만 4개째 홈런으로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쓴 비결은 바로 절정에 달한 '눈 야구'입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유인구 스윙 비율은 상위 7%로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볼넷 비율도 상위 18%일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수 싸움도 편해져 이번 달 타율은 3할에 가깝고, 약점이었던 153km의 이상의 강속구도 제대로 맞춰내며 홈런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지금 페이스라면 올 시즌 홈런 18개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11홈런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밥 멜빈 / 샌디에이고 감독(지난 23일)
- "김하성은 우리 팀의 엔진이나 다름없습니다. 경기
수비력도 상위 1%에 달할 정도로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은 이제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과 함께 지난해 무산된 골드글러브 수상에 다시 도전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박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