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KSPO 선수단.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
화천KSPO는 여자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열린 WK리그 18라운드 경기(16일)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무승부(0-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천KSPO는 현재 11승 4무 3패 승점 37점으로, 2위인 수원 FC위민을 4점 차로 제치며 1위를 질주 중입니다. 여자월드컵 이후 총 3라운드의 경기만 남은 상황이어서, 창단 이래 첫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 왔습니다.
WK리그는 지난 10년 간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현대제철의 독무대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천KSPO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화천KSPO는 강력한 공격력(최다 득점 28점)과 견고한 수비(최저 실점 12점)로 다른 팀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WK리그 3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강재순 화천KSPO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도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팬들을 위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