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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상대로 역투 중인 호세 베리오스. 사진 = AP 연합뉴스 |
베리오스는 현지시간 오늘(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6회까진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경기였습니다.
7회말 선두타자 애들리 러치맨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가 깨졌지만, 8회 2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뜨거웠던 볼티모어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습니다.
베리오스의 완벽투에 힘입어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3대 1로 제압하며, 올시즌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상대 7승 16패로(0.304)로 승률 3할대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볼티모어 상대로도 첫 승(1승 4패)도 기록했습니다.
베리오스는 류현진의 뒤를 이은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였습니다. 2021시즌 뒤 토론토와 7년 1억 3,100만 달러(한화 1,678억 원)에 연장 계약했는데, 이 금액은 토론토 투수 최고액이었습니다. 이전 최고기록은 류현진이 2019년 12월 기록한 4년 8,00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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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전에서 8회 2사에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있는 호세 베리오스. 사진 = AP 연합뉴스 |
올해도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첫 등판에서 5.2이닝 8실점하더니 두 번째 등판에서도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5월 들어 36.2이닝 ERA 3.19로 안정을 찾더니 6월에는 19.2이닝 ERA 1.37로 에이스의 모습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볼티모어 상대로는 극강의 모습입니다. 베
오늘 승리했지만 토론토의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38승 31패로 AL 동부지구 4위로 처져 있으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뉴욕 양키스에 한게임 뒤진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