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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에 콜업된 김규연 사진 = 한화이글스 |
한화는 우완투수 김규연(21)을 1군으로 오늘(13일) 콜업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퓨처스리그 코칭스태프로부터 콜업 1순위 추천을 받은 김규연을 1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규연은 올해 퓨처스에서 15게임에 나와 15.1이닝을 던지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6게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화는 2021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성장 가능성 만을 보고 김규연을 지명했습니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른 공을 뿌리는 것을 높게 평가해 뽑은 건데, 구단의 기대대로 김규연은 파이어볼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1군에서의 평균 구속이 144.3km/h일 정도로, 좋을 땐 140km/h대 후반에서 150km/h의 공을 뿌렸습니다. U-23 야구월드컵 대표로
현재 한화는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윤대경과 김서현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불펜진이 헐거워진 상황입니다. 김규연의 가세는 지쳐가는 불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