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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으로 컴백한 브랜든 와델. 사진 = 두산 베어스 |
두산은 2경기만 나선 뒤 한국을 떠난 딜런 파일의 대체자로 와델을 선택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미국 출신 와델은 신장 188cm·체중 8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좌완투수로,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긴 '경력자'입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에서 11경기에 선발등판해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
두산 관계자는 "와델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올해 CPBL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재영입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브랜든 와델은 오는 16일 오후 KE186편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