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태극전사들도 모여 평가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격수들이 펄펄 날고 있어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에 첫 승을 거둘지 관심인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4년 만에 부산을 찾은 태극전사들의 등장에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나올 때는 절정에 달합니다.
페루, 엘살바도르와 2연전을 치르려고 3개월 만에 모인 태극전사들.
특히 주말 K리그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한 황의조와 헤딩골을 넣은 조규성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유럽파까지 더해져 공격진은 활기가 넘칩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희끼리 잘 맞춰서 이번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반면 수비에서는 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한 김민재와 부상 중인 김영권 등 주전 수비수가 모두 빠져 불안합니다.
지난 3월 2연전에서 1무1패에 그친 클린스만 감독은 동기 부여를 통해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 대표팀 감독
-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얼마나 우승하고 싶은지,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클린스만호가 20세 이하 대표팀의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주 금요일 페루전에서 첫 승을 거둘지 기대를 모읍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